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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상반기 사랑방 모임을 끝마치며!
2019-07-21 07:46:40
디지탈사역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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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21 프로젝트의 3대 핵심 과제 중의 하나로 우리가 지난 3월에 사랑방을 시작했었지요. 물론 하루아침에 시작된 일은 아니었습니다. 기존의 구역을 새롭게 사랑방으로 개편하는 작업에는 꽤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투입되었습니다. 기대 반 설렘 반으로 시작했는데 벌써 상반기 모임이 끝나고 말았네요. 지난 수요일 저녁에는 마지막 목자 모임이 있었습니다. 그 모임을 준비하면서 우리 목자들이 각자 자신이 섬긴 사랑방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지 알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잠깐 자기 평가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일은 다들 눈을 감은 후 손을 드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질문을 던졌지요. “상반기 동안 인도한 사랑방을 스스로 평가해 봅시다. 두 가지 중 하나로 답을 해주시면 됩니다. 먼저 나름 만족이다라고 생각되는 분은 조용히 손을 들어주세요. 이번에는 나름 불만족이다라고 생각되는 분들 역시 조용히 손을 들어주세요.” 결과가 어떻게 나왔을까요?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나름 만족이다에 손을 들어주셨어요. 도대체 어떤 기준으로 이런 평가를 내린 걸까요? 당연히 제가 기준도 제시했지요. 사랑방 식구들이 자기 사랑방에 대해 어떤 말을 하는가? 이것이 기준이었어요. 누가 이렇게 좋은 사랑방을 만든 겁니까? 사랑방 모임이 너무 좋아 자꾸 기다려지네요. 요즈음은 신앙생활 할 맛이 납니다. 만일 사랑방 식구들이 이런 말을 한다면 그 사랑방은 잘 운영되고 있는 겁니다. 그런 사랑방 목자는 스스로가 나름 만족이다라고 평가할 수 있겠지요.

 이제 사랑방 모임이 첫 걸음을 힘차게 내디디었네요.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란 말이 있지요. 첫 술에 배부르랴?’란 말도 있고요. 처음부터 우리 너무 욕심은 내지 맙시다. 어떤 제도든 제대로 정착하기까지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야 하는 법이니까요. 그 제도를 시행하는 우리 인간들 자체가 불완전하고 부족한 존재들이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점점 더 나은 사랑방이 될 것입니다. 주님이 그렇게 만들어 가실 것입니다. 사랑방의 진정한 주인이신 우리 주님이 사랑방 안에서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우리에게 인내가 필요합니다. 좀 느긋하게 참고 기다릴 줄 알아야 합니다. 한 마음 한 뜻으로 더욱 좋은 사랑방을 만들기 위해 온 식구들이 다 함께 기도하며 협력해야 합니다. 혹시 이런 저런 이유 때문에 아직도 사랑방에 참여하기를 주저하시는 분들이 계십니까? 일단 한 번 와 보세요. 마음을 열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보세요.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사랑방은 말 그대로 그리스도 안에서 한 피 받아 한 몸 이룬 형제들과 자매들이 서로서로 그리스도의 뜨거운 사랑을 나누고 그리스도의 섬김을 실천하는 복된 자리입니다. 모이기를 힘쓰고 모일 때마다 함께 떡을 떼며 성도의 참된 교제를 나누는 사랑방이야말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축복의 선물입니다. 하반기에는 더욱 풍성한 은혜와 사랑이 우리 사랑방들 속에 넘쳐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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