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화요일을 끝으로 올해 교회 학교 각 부서의 여름 성경 학교 및 수련회가 다 마무리되었습니다. 교역자들과 모든 교사들이 참 많은 수고의 땀과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의 은혜로 무사히 잘 끝마치게 되었습니다. 이 시간은 각 부서에서 올라온 감사를 함께 나누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고 싶습니다. 기도와 후원으로 협력해 주신 모든 분들께 이 지면을 빌어 감사드립니다.

 첫째로, 영아부의 감사입니다. “힐링과 배움”이라는 주제에 맞춰 훌륭한 강사님과 현악단을 예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름 성경 학교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영아부가 서로를 이해하는 공동체로 설 수 있도록 세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날씨와 안전을 지켜주시고 우리의 모든 필요를 채워주셔서 감사합니다.

 둘째로, 유치부의 감사입니다. 하나님께서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주심에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마음을 활짝 열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여러 손길을 통해 처음부터 끝까지 부족함 없이 채워주심에 감사합니다.

 셋째로, 초등부의 감사입니다. 돕는 손길이 적재적소에 채워질 수 있도록 인도해주시고 협력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박3일 동안 사고 없이 지켜주심이 얼마나 감사한지 "여호와 샬롬"을 알게 하시고 어려운 상황 속에도 평안하도록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기도와 찬양이 회복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2번의 저녁 기도회 때 아이들과 소리 높여 뛰며 찬양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넷째로, 청소년부의 감사입니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은혜를 경험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공동체의 친밀함이 깊어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다섯째로, 청년부의 감사입니다. 많은 청년들이 참석하여 수련회를 누리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분의 헤세드로 언제나 우리를 돌보시고 인도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알게 하심에 감사하고, 우리의 고엘이 되어주신 걸 감사합니다.

 사실 감사는 불평과 마찬가지로 전염성이 강합니다. 감사하는 사람 곁에는 감사하는 사람들이 모이고 불평하는 사람 곁에는 또 불평하는 사람들이 모이게 되어 있습니다.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믿음의 눈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믿음의 눈으로 모든 상황을 바라보기 때문에 하나님의 역사를 볼 수 있고 그분의 은혜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매사에 긍정적이고 감사가 넘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의 일하심에 대한 믿음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교회는 세상의 그 어떤 단체나 조직과 다릅니다. 교회는 살아계신 하나님이 역사하시고 사용하시는 특별한 공동체입니다. 따라서 교회에 대한 섣부른 판단은 금물입니다. 자기의 생각이나 느낌이 전부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우리 교회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지금도 많은 성도들에게 풍성한 은혜를 부어주십니다. 우리 모두 이 넘치는 은혜를 깊이 깨닫고 더욱 하나님께 감사하는 성도들이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