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어떤 교회가 좋은 교회인가? 화려하고 웅장한 건물과 많은 성도들을 자랑하는 교회일까? 풍족한 재정과 유명한 스타 목사가 있는 교회일까? 온갖 기발한 프로그램들이 넘치는 교회일까? 정말 중요한 것은 교회의 머리이시며 주인이신 주님의 생각이다. 주님의 생각과 우리의 생각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우리 하나님은 어떤 교회를 좋은 교회라고 하실까?
첫째, 목사가 하나님의 말씀만을 전해 주는 교회이다.
아무리 대단한 건물과 최첨단 시설로 유명한 교회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없다면 어떤가? 그 교회는 좋은 교회라고 할 수 없다. 비록 소수의 무리가 모인 초라한 교회라 해도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다면 그 교회는 좋은 교회다. 목사가 부름 받은 하나님의 종임을 드러내고 증명하는 것이 무엇인가? 바울은 항상 하나님 앞에서 그분을 의식한다. 그런 의식 속에서 사도로서의 사명을 수행하려고 한다. 종교 개혁자들은 이런 태도를 ‘코람 데오’라고 표현한다. 항상 하나님 앞에서, 그분을 의식하며, 두렵고 떨림의 자세로, 신실하게 그분이 주신 직분을 감당하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바울은 사람에게 얽매이지 않을 수 있다. 바울은 사람의 평가나 시선에 사로잡히지 않는다. 오늘날 복음 선포를 위해 부름 받은 목사들 앞에도 똑같은 문제가 있다. 우리가 한국 교회 목사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자고로 하나님의 종인 목사는 항상 그분을 의식하며 살아야 한다. 성경의 복음을 제대로 선포해야 한다. 그럴 때 우리에게 소망이 있다. 주께서 한국 교회 위에 은혜를 베풀어 주시길 기도한다.
둘째,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액면 그대로 받는 교회이다.
전하는 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정확히 전하는 게 중요하다. 하나님의 말씀에다 더하거나 빼지 않는 것이다. 그래도 듣는 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지 않으면 소용없다. 그 교회는 좋은 교회가 아니다. 이것은 말씀의 권위에 대한 문제다. 말씀에는 절대적인 권위가 있다. 모든 사람은 말씀 앞에 무조건 무릎을 꿇어야 한다. 말씀 앞에는 NO가 있을 수 없다. 오직 Yes만이 있을 뿐이다. 그 기원이 사람에게가 아니라 하나님께 있기 때문이다. 예배 시간에 하나님의 종을 통해 그분의 말씀이 선포된다. 과연 우리는 그 하나님의 말씀을 어떤 태도와 자세로 듣고 있나? 순종해야 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고 있나? 아니면 무시해도 좋을 우스운 사람의 소리로 듣고 있나? 우리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 하나 있다.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필요한 이유가 무엇인가? 그 이유는 믿음의 대상인 하나님을 바르게 알기 위해서이다. 기독교는 계시 종교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자신을 밝혀 주시고 가르쳐 주신다. 그 덕분에 우리가 하나님을 알 수 있다. 계시는 일반 계시와 특별 계시로 분류된다. 자연 현상을 통해 인간이 하나님을 인식하게 된다. 이것을 일반 계시라고 한다. 반면에 특별 계시는 성경 말씀이다. 이 성경 말씀을 통해 우리가 하나님의 내적 계시를 받는다. 하나님의 속성이나 의도, 섭리 등은 오직 성경을 통해서만 알 수 있다. 우리가 말씀을 대할 때 성령께서 마음 가운데 역사하신다. 비로소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된다. 따라서 우리는 늘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공부해야 한다. 특별 계시인 성경을 통해서만 우리가 하나님을 바르게 알 수 있다.
좋은 교회의 두 가지 특징을 꼭 기억하자.
첫째, 목사가 하나님의 말씀만을 전해 주는 교회이다.
둘째,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액면 그대로 받는 교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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